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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 일상/지출후기

[후기/샴푸] 러쉬 고체 샴푸바 뉴 삼푸바 후기

by 히소지음 2019. 2. 25.

구매일 | 2019. 02. 23. 토요일

가격 | £7.5

부쩍 미니멀라이프와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이 생겼다.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의 사용이 환경 오염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심각하게 와닿았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 나도 내 쓰레기들을 감당하기 힘든데 수십억 인구의 쓰레기를 감당해야 하는 지구는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왕이면 친환경 소비 습관과 생활 습관을 지녀보자고 마음 먹었다.

한 번에 확 바꾸려고 하면 스트레스만 받을 것 같아서 아주 천천히 조금씩 습관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우선 첫 번째로 마침 쓰던 샴푸를 다 써서 새로운 샴푸를 사야 했다.

샴푸를 다 쓰고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제품에 눈길이 갔는데 바로 러쉬의 고체 샴푸바이다.

그중에서도 여러 후기를 읽어보니 뉴 샴푸바가 탈모 예방에도 좋고 샴푸 할 때 느낌도 시원하며 두피에 기름 끼는 것도 덜하다고 해서 뉴 삼푸바를 구매했다.

샴푸 바 자체의 향이 강해 호불호가 나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청량한 기분이 들어서 맘에 들었다.

사용해보니 거품도 잘 나고 세정력도 좋았다.

샴푸를 하는 과정에서는 확실히 뻣뻣함이 느껴졌지만, 드라이기로 말리니까 두피가 뽀송뽀송하다고 느껴져서 만족스러웠다.

목이랑 이어지는 두피 쪽에 뾰루지가 난 게 신경 쓰였었는데 하루 사용하고 난 후 만져보니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 전보단 가라앉았다.

여전히 두피 속에 몇몇 뾰루지가 있긴 하다.

계속 사용하면서 지켜봐야겠다.


#21일차 쓰는 구매후기

음... 머릿속 트러블이 가라앉지 않는다. 비듬이 심해졌다. 이거 다 쓰면 다시 더바디샵 진저 샴푸를 구매해서 사용해야겠다. 지금까지 써본 경험으로는 비듬을 가라 앉히는데는 더바디샵 진저 샴푸가 제일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러쉬 뉴 샴푸바 재구매 의사는 없다.


#사용 완료

러쉬 샴푸바를 드디어 다썼다. 실제로 얼마동안 사용 가능한지 궁금해서 첫 사용 후 디데이를 설정했던 걸 확인해봤더니 총 사용 기간은 70일이었다. 마지막 사용일까지 거품이 잘 났다. 비누 형태라 그런지 물기에 녹아내려서 관리가 깔끔하게 되진 않았다. 러쉬 샴푸바를 재구매할 의사가 없어서 21일차에 썼던 후기에서 말했듯이 이전에 사용했던 더바디샵 진저 샴푸와 컨디셔너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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