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00 - 00:00 까지 일하는 날이다.
쉬는 시간 겸 밥먹는 시간은 총 40분 (20분씩 두 번) 이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 무엇보다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서 요즘에 손목 통증과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주먹을 못 쥘정도로 퉁퉁 붓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 불쌍한 내 손.. 내 다리...
일 하다보면 너무 지치거나 바쁠 때 '기계 모드'에 돌입한다. 그럼 오히려 한 결 여유가 생긴다.
이제 한 달째 Line-cook으로 일해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IT 직종과 비교하게 된다.
둘 다 나름의 이유로 힘들다. 그런데... 음식 관련 일이 재밌는걸 어떡해.... ㅠㅠ
나는 음식이 좋고 요리가 좋다. 다양한 식재료와 식기구들이 만들어내는 과정부터 결과까지 정말이지 매우 좋다.
그러니까 계속 해보려고 한다.
그래도 Sous-chef이 다음주 부터는 오전 shift를 준다고 했으니 체력도 좀 회복하고 내 시간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closing은 정말... 쉣이다...
< 감사 일기>
- 오늘도 일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 적절하게 기존 레시피를 변경해서 새로운 요리를 해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 영국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 오늘의 목표 >
- Grammar In Use -> [보상] 책 끝내면 아이패드 Get
- Zootopia 영화 반복 -> 소리에 집중해서 들어보려고 애써보기
- 요리 시도
- Miso Chicken Noodle
- Noodle 대신에 Steamed rice로
- 베지 오일은 1/2oz 기준 한 국자만
- Kare burosu
- 우동면 대신에 soba noodle로
- broth 사용 대신에 버섯이랑 같이 볶기
- Pork 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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