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1. 12. 토요일 | 컨디션 Bad
오늘은 일 끝나고 돌아와서 Grammar in Use를 봤다.
폰을 더 많이 본 것 같은 건 기분 탓 일까?
영어 공부하면 1 파운드씩 저금하기로 했다!
#오늘의 나에게 주는 선물
돈 안 들이고 내 미래를 직접 보는 방법은? -김미경 언니의 따끈따끈독설 91화
- 시간을 공간으로 보는 연습을 해서 오늘에 집착하지말고 원하는걸 이뤄내자.
#영국워홀 #텍스코드 #변경시도 #실패 #1185 W1
페이슬립에 tax code 가 1185L W1 로 되어있는데 검색해보니 emergency code 라고 한다.
그래서 Senior Sous Chef 한테 어제 이야기 해봤더니 직접 HMRC (HM Revenue and Customs) 에 문의해보라고 했다.
(오후 2시 넘어 전화하면 전화 연결이 안되길래 Sous Chef한테 갔던건데 ㅠㅠ)
무튼 오늘 오전 출근길에 전화했더니 연결이 되었다. (Tel. 0300 200 3300)
> (자동 응답 서비스) 전화한 목적이 뭐야?
>> (나) emergency code
> (자동) emergency tax code 일로 전화했어? yes or no로 대답해.줘.
>> (나) Yes
> (자동) 너 개인 텍스코드 변경하려고? yes or no
>> (나) Yes
> (상담원) 개인 신상 정보 확인함 (NI number, 이름, 생일, 주소, 하고 있는 일이 몇 개? 고용 날짜)
>> (나) 말해줌
> (상담원) benefit이 뭐냐고 물어봄
>> (나) 뭘 말해야할 지 몰라서 sorry? pardon? 반복하니까
> (상담원) 내가 이해 못한다고 의사소통이 문제가 되니 끊겠다고 안내함
>> (나) 아니 알아 들을 수 있으니 끊지 말라고 하며 어떤 benefit을 말하는 거냐고 묻다가 tip 이라고 답함 (잘 못 대답했을거라 추측함)
> (상담원) 확인되는게 없으니 회사 정보 물어봄 (고용주, 회사 주소, PAYE Reference number)
>> (나) 고용주는 Head chef 이름 말했고, 회사 주소는 구글맵에 찾아서 말해줬다만... PAYE Reference number는 못 찾음....
> (상담원) PAYE Reference number 알아와서 다시 전화해
>> (나) 응 알았어
후.... 그래서 Sous Chef 한테 물어보니 뭔지 모르겠다고 내일 알려주겠다는 답을 받았다.
보통은 NI number가 페이슬립에 잘 나오면 덩달아 tax code도 제대로 나온다던데 나는 왜 이런걸까 ㅠㅠ
이 기회에 영어 공부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애쓰고 있다.
#주절주절 #넋두리 #한탄
요즘 나를 보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끈질기게 매달리는 에너지를 많이 잃었구나 싶다.
솔직히 귀찮다. 한 번 더 물어보면 되는건데 괜히 민폐끼치는 기분들고 그러는게 싫은거다.
하지만 아무런 시도도 해보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내가 얻는 것도 없다.
일 할 때도 마찬가지...
시키는 일만 해서는 커가는데에 분명 한계가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는 시키는 것만 했을 뿐이에요' 라는 건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대답을 들은 사람은 과연 '아~ 그래 그럼 넌 잘못이 없구나' 라고 생각해줄까?
내 경험을 바탕으로는 보통 일 시작 2주 정도까지는 이해해주지만 그 다음부터는 글쎄...
내 딴엔 한다고하는데 숙련자가 보기엔 어설프고 답답할 때가 많을거다.
나는 '아 이 정도면 잘했다. 뿌듯하구만' 생각해도 다른 사람이 볼 땐 답답~ 할 때가 있을거다.
나를 중심적으로 일하지 말고 전체를 중심에 두고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진짜 답답이였다. 밀대질도 제대로 못 해, 물건도 못 찾고 헤매다가 시간 낭비해, 의사소통 실패로 나 도와준 사람 욕먹게 해, 공깃 그릇으로 모양 잡은 밥 접시로 옮기려다가 미끄러워서 밥 그릇 놓쳐, 필요한 건 단계별로 얘기 해야하는데 바로 Head chef 한테 이야기해서 Sous Chef 한 소리 듣게해, basement 왔다갔다 몇 번 했다고 체력 방진 돼, 동료가 옆에서 기분 나쁜 티 낸다고 있다고 덩달아 기분 나빠져서 티 내, 당연히 할 일 해놓고 칭찬 받길 기대해, 어휴.... 써놓고 보니 오늘은 민폐 덩어리... 진상 짓은 혼자 다한 것 같다.
왜 나이는 한 살 더 먹어 놓고 속은 더 좁아진 것 같은지....
유들유들 물렁물렁 능글능글하게 존재하고 싶으나 그게 너무 어렵다.
조금만 기분 상해도 다 드러나고 .. ㅠㅠ
기분이 너무 쉽게 잘 상해....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겠다고 생각해도 이미 받고 있어 .. ㅠㅠ
일 할 때만큼이라도 제발 감정버리고 일해 보자.
그리고 제에에에에발 제대로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행동하자.
머리야 끊임없이 돌아줘~
내 몸아 사뿐사뿐 날아다녀줘~
#요리 #내가 먹은 것들 #pork panko apple도 먹었는데 사진 안 찍었네
볶음밥
맵게 먹으려고 매운 소스도 넣었으나 소스를 너무 적게 넣었거나 밥을 많이 넣었거나... 무튼 간이 잘 안됐다.
소금을 조금 넣어서 볶았으면 좋았을 걸
그래도 밥은 잘 볶였다. 기름은 적당히 잘 두른듯.
볶음밥을 맵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소스 자체가 맵긴 한데 많이 넣으면 죽 느낌이 날 것 같긴한데. 적당량을 캐치해봐야지. 내일도 이걸로 간다.
아니면 기본 매운 맛 소스 + 짭조롬한 스파이시 데리야끼 소스 조합으로 한 번 가봐야겠다.
- 시리얼 (+pork panko apple bun)
- 그래놀라, 요거트, 블루베리, 메이플 시럽
- 일하고 집에 오면 기운이 없어서 이렇게 간단히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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