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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 일상/영국 워킹홀리데이

[런던/영국워홀] D+92 코번트가든 플랫아이언 방문

by 히소지음 2019. 1. 10.

글 쓰다가 임시저장 안하고 노트북 닫아두고 하루 지났더니 글이 날라갔다.

세션이 만료되어 그런듯..... 자동으로 임시저장 되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 ㅠㅠ

기록이 없는 동안 몸도, 컨디션도 너무 안 좋았다. 하루 일 쉰 적도 있다 ㅠㅠ

그리고 폰도 잃어버려서 폰도 새로 샀다. 구글 내 폰 찾기를 실행해봐도 실시간 위치 파악이 안되고 마지막으로 파악된 위치에서 폰을 찾을 수 없었기에 원격으로 데이터 삭제 요청하고 통신사에 전화해서 심카드 정지 및 교체 발급 신청했다. 제발 무사히 초기화 되었기를 바랄 뿐이이다. 

무튼 이 날은 플랫아이언 코번트가든점에 방문해서 맛있는 스테이크와 젤라또를 먹었다.

다른 지점과 달리 코번트가든 지점에서는 젤라또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이 날 코번트거리 - 소호 - 피카딜리 - 리젠트 - 옥스포드 거리들을 쭉 걸으면서 각종 매장들을 구경했는데 리젠트 거리에 있는 버버리 매장이 인상깊었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에 매장 규모도 컸고 진열도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매장 바닥은 폭신한 카펫이 깔려 있었는데 걷다보니 살짝씩 발이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 

1월이라 세일 중인데도 불구하고 그 가격들은 내겐 사치였다 ㅠㅠ

요즘들어 다른 사람들의 소비패턴이 궁금하다. 사람의 가치관과 삶을 사는 방식을 소비패턴을 통해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서다. 똑같은 돈이 주어져도 그 돈을 활용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을까?

돈을 버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잘 쓰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목표가 있으면 돈 다루는 것도 한결 수월해질지도 모르니 새해도 된겸 목표 설정을 해봐야지.



#샤오미 #Redmi 6 #홍미 6

토트넘코트 거리에 있는 Argos 매장을 방문하여 바로 구매 가능한 폰 32GB 중에 가장 저렴한 걸로 선택하다보니 샤오미 Redmi 6 (홍미 6) 폰이 내 손에 들어와있다. 사실 64GB 구매하려고 했는데 저렴한 모델은 예약 판매 중이거나 다른 지점을 가야만 했기에 하는 수 없이 32GB를 샀다.

현재 5일 정도 이용해보니 카메라 찍을 때 흔들림 때문에 초점이 빗나가기 쉽다는 점과 한글자판 입력시 반응 속도 때문인지 미끌려서인지 오타가 잘 난다는 단점을 발견했다.

그 외에는 하나의 폰을 두 개의 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신선함과 듀얼 카메라 지원으로 화질도 괜찮고 지문 인식, 페이스 인식으로 잠금도 설정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처음 폰을 접했을 때는 앱서랍이 없어서 당황했지만 이것도 사용하다 보니 적응이 되었다. 모든 앱이 마치 홈화면에 나와 있는 것 같아서 갤럭시를 쓰던 입장에서는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될 것 같기도 하고 낯설었는데 곧 적응해서 잘 사용중이다. 

해외에서 폰 잃어버린 덕분에 삼성, 애플이 아닌 샤오미 폰을 처음 접해본건데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



#플랫아이언 #코번트가든 #스테이크 #젤라또

스테이크를 미디엄레어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소스는 별도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고기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스테이크를 한 입 먹는 순간 어떤 종류의 고기를 어떻게 보관하며 굽는 시간과 조리법이 궁금해졌다. 알맞게 잘 익었고 부드럽게 씹혔다. 그리고 한 점을 먹기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 남은 점을 먹기까지 맛있다고 느껴져서 놀랐다. 보통 시간이 지나서 식으면 터벅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먹다보면 배도 불러서 맛 없을 수도 있는건데... 주방에 들어가서 보고 싶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음료도 감자칩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평일 2시 조금 넘어 갔더니 손님도 붐비지 않아서 잘 먹고 나왔다.

다음에 한 번 더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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