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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 일상/영국 워킹홀리데이29

[데일리리포트 #001] 변화하고 싶다면 기록하라 날짜 | 2019. 02. 28. 목요일 우연히 데일리리포트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됐고 오늘 하루 실천해봤다. 내 시간을 기록해보려고 시도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으나 매번 실패했었다. 나의 실패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시간을 기록하는 행위가 적응되지 않아서 자주 깜빡한다. 2. 수기로 하려니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는 이 시간에 뭐 했는지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적어야겠다고 미루다 잊어버리는 일이 잦다. 3. 1시간 단위 혹은 30분 단위로 쪼개서 기록하려니 쪼갠 시간에 하는 행동들이 너무 여러 가지라 기록하기도 모호하다. 4. 정확하게 이 시간에는 뭘 했다는 걸 적으려는 강박증 때문에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았다. 우선 시간 추적 앱을 두세 가지 살펴보고.. 2019. 3. 1.
img-skin-thumbnail [요리일기] 냉장고 파먹기 김 파스타 만들기 요리일자 | 2019. 02. 22. 금요일 요즘 장을 보지 않아서 집에 재료가 몇 없다. 배는 고프고 먹기는 해야 하니까 김 파스타를 해 먹었다. 재료는 파스타 면, 조미김, 올리브유, 소금, 이금문 칠리오일이다. 1. 물을 받은 냄비에 소금을 한 큰술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을 때 동안 조미김을 부숴서 접시에 둔다. 3. 부순 조미김에 올리브유 한 큰술을 두르고 버무린다. 4. 냄비에 물일 끓으면 파스타 면을 넣고 7~8분간 삶는다. 5. 팬을 달구고 부숴둔 조미김을 볶는다. 6. 파스타 면을 다 삶았으면 면수를 3큰술 정도 남기고 물을 버린다. 7. 파스타 면을 볶은 조미김과 함께 섞어주며 휘리릭 볶다가 면수를 살짝 넣고 볶는다. 접시에 옮기면 완성. 면을 딱 7분만 삶고 볶으니까 파스타 면 심.. 2019. 2. 23.
img-skin-thumbnail [런던/영국워홀] 부쩍 따뜻해진 영국 런던 날씨 오늘 | 2019. 02. 20. 수요일 2월 둘째 주까지만 하더라도 분명 쌀쌀하고 추웠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부쩍 날씨가 풀렸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물론 여전히 패딩을 입긴 하지만 코트 입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영국의 맑은 하늘을 보면서 언젠가부터 미세먼지 걱정을 하게 된 한국의 상황이 더욱더 안타까워졌다. 언제쯤이면 한국에서도 다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어제의 날씨 | 2019. 02. 19. 화요일 버스 기다리면서 하늘이 푸르고 이뻐서 찍었다. 구름이 하늘에 흩뿌려져 있는 게 새삼 이뻐 보였다. #오늘 퇴근하면서 본 노을 | 2019. 02. 20. 수요일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집까지 걸어갔다. 노을 진 맑은 하늘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2019. 2. 21.
img-skin-thumbnail [요리일기] 냉장고 파먹기 파스타 면 튀김 요리해 먹은 날짜 | 2019. 02. 15. 금요일 집에 있는 재료가 파스타면, 딸기잼, 오일, 소금뿐이었다. 배는 고픈데 뭘 해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 파스타 면을 오일에 튀겨 먹었다. 사실 고민하던 중에는 파스타 면을 삶아서 딸기잼에 버무려 먹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모조리 버릴 것 같아서 차마 해보진 않았다. 하지만 다음에 파스타 면을 삶고 차갑게 만든 뒤 딸기잼과 함께 먹어볼까 한다.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ㅋㅋㅋ 아무튼! 파스타면 튀김은 매우 간단하다. 1. 달군 팬에 오일을 자작하게 두른다. 2. 파스타 면을 반으로 자른다(손으로 충분히 가능). 3. 반으로 자른 파스타 면을 팬에 넣는다. 4. 면을 굴려 가며 튀긴다. 5. 면이 갈색빛이 돌 때까지 튀긴 다음 소금을 뿌려 한 번 더 .. 2019. 2. 19.
[런던/영국워홀]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 오늘 | 2019. 02. 18. 월요일일을 시작한 지 두 달하고도 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기간을 생각해보면 아직 석 달도 채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미래 방향성을 두고 현재 일을 계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나는 나만의 식당을 가지고 싶다. 하지만 식당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생각 이상으로 많은 자금이 필요한데 현재 나에겐 그만한 자금이 없다. 그리고 경험과 지식도 적어서 당장에 식당을 오픈하는 건 무리다.먼저 자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급격히 조바심도 함께 몰려왔다. 지금 내가 잘하는 것인지.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의 내가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정답이 없는 막연한 질문만 되풀이하다 보니 머릿속에 혼란이 왔다.큰 액수의 자금을 모으려니 지금 한푼 두푼 벌어서 언.. 2019. 2. 18.
img-skin-thumbnail [런던/영국워홀] EPL 직관, 손흥민 선수 경기를 보다 경기 관람일 | 2019. 02. 10. 일요일 드디어!! 토트넘 vs 레스터 경기를 직관했다. 경기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고 경기장에 가기 위해서 Jubilee 라인의 튜브(지하철)를 이용했다. 튜브를 타고 Wembley Park Station에서 내리면 경기장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경기 Kick off 시간은 13:30이었고 13:18쯤에 경기장에 도착했다. 경기에 늦을까 봐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 10분 정도 여유를 남기고 도착할 수 있었다. Wembley Park Station에서 경기장까지 가는 길에 수많은 인파가 같은 곳을 향해 걷고 있었다. 사진 속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는 경기 관람에 대한 기대로 한껏 흥이 올라있는 거리였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에 토트넘 vs 레스터 경.. 2019. 2. 16.
img-skin-thumbnail [런던/영국워홀] D+107 비 오는 날 일 마치고 집까지 걷기 2019. 01. 22. 화요일일 마치고 나오는데 비가 왔다. 런던에서는 비가 엄청 많이 내리지 않는 한 사람들이 우산을 잘 안 쓰고 다닌다. 오늘 비 오는 데 나도 우산 없이 걷다가 갈 길이 멀고 점점 젖어가는 것 같아서 우산을 꺼내 썼다. 오늘의 이슈는 런던 시내인 소호에서 집까지 걸어온 일이다. 계획엔 없었다. 늘 타던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는 오지 않고 구글 맵으로 버스 시간 확인하니 버스가 이미 지나갔다고만 표시되는 것이다. 보통은 지연이나 루트가 변경되는 등의 안내 사항이 생기면 안내 정보가 뜨는데 그것도 안 뜨길래 계속 기다리지 말고 집까지 걸어보자는 생각으로 걸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한 시간은 오후 5시 20분이 넘어서였고 집에 도착한 건 6시 50분쯤이었다. 1시간 30분가량 걸었다... 2019. 1. 23.
[목표 #003] 영국에서 요리학교 다니기 2019. 01. 22. 화요일-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 그래서 학교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Le Cordon Bleu 런던 캠퍼스와 한국 캠퍼스에 학비 지원에 대해 문의했더니 런던 캠퍼스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다.#요약) 학자금 대출은 못받고 장학금은 지원이 가능하다. Thank you for your interest in Le Cordon Bleu London. As we are a private institution it is not possible to use student loans to pay for your tuition. Le Cordon Bleu London runs an annual UK Scholarship Award which aims to offer a once.. 2019. 1. 23.
img-skin-thumbnail [런던/영국워홀] D+103 I like a kitchen 2019. 01. 18. 금요일오늘 Head chef가 했던 말이 내 마음에 박혔다. "Because she likes a kitchen."Head chef는 내가 주방의 모든 것을 빨리 습득하길 바라는 것 같다.그래서 내가 맡은 섹션 말고도 다른 섹션도 해보라고 한다.오늘도 나를 테판 섹션으로 불러서 지난번에 한 번 배웠던 메뉴를 해보라고 했다.사실 완전히 다 기억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하라면 해야지.요리하면서 이 소스를 넣는 게 맞느냐? 가니쉬는 이거 맞느냐? 간간이 물어봤다.그 과정에서 Junior sous chef한테 나를 보라면서 할 줄 안다고 자랑하듯 얘기해줬다.그러면서 내가 주방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해줬는데 그 말이 내 마음에 훅 들어오면서 갑자기 엔도르핀이 솟는 기분이었다.일 시작한 지 2.. 2019. 1. 19.
[목표 #002] 런던 페이슬립 Emergency tax code 변경 2019. 01. 18. 금요일구글링해보면 HMRC (영국 국세청) 에 전화해서 쉽게 바꿀 수 있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우선 나의 경우는 이러하다.- 영국에 오고나서 첫 번째로 젤라또 카페에서 약 5주 가량을 일했다.- 젤라또 카페에서 레스토랑으로 이직했다.- 이직하는 과정에서 P45 라는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전 직장에서 P45를 받은 뒤 새로운 직장에 제출해야한다고 들었다. 그러나 나는 젤라또 카페를 다니면서 income tax도 지불하지 않았기에 새 직장에서 새로 시작하면 되겠지라는 생각과 이직한 레스토랑에서도 딱히 P45 서류 제출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P45 서류를 받지도 제출하지도 않았다.- 직장 이직할 때까지만 해도 NI 넘버도 없었기에 Tax code와 NI .. 2019. 1. 19.
img-skin-thumbnail [런던/영국워홀] D+102 르꼬르동블루 디플로마 과정 듣고싶다. 2019. 01. 17. 목요일 | 드디어 쉬는 날쉬는 날 오늘 내가 한 건 충분한 휴식과 목표 설정이다.#지금까지의 이야기 현재 나는 런던에서 워홀을 하고 있는 중이다.원래는 IT 계열을 전공했으나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조금이라도 해야겠다는 열정이나 작은 관심이라도 있으면 억지로라도 해나갔을텐데어느 순간 그 억지로 해나가야하는 것에 너무 큰 공허함과 스트레스를 느껴 내 모든 생활이 무기력함에 빠져버렸다.그런 상황 속에서 십대 때부터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장기간 해외 체류하기가 내 머릿 속을 스치고 지나갔다.그 잠깐의 스침이 내가 지금 런던에서 지내고 있는 계기가 되었다.하지만 7년 동안 해온 공부였기에 런던에 와서도 IT 계열 쪽으로 일자리를 찾아봐야한다.. 2019. 1. 18.
img-skin-thumbnail [목표 #001]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 신청하기 2019. 01. 17. 목요일2019년 새해 목표 중 하나로 티스토리 운영을 꾸준히 하기로 했다. 결심과 함께 이왕이면 블로그 활동이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로 만들고 싶어졌다. 그래서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고 현재 가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하면서 생각보다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해버렸다.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닥쳤기 때문이다. 무려 2h 20m 이라는 시간을 썼다. 예상 시간보다 초과하였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 아깝다. 그래서 이 글을 보는 누군가는 나와 같은 문제를 겪었을 때 시간을 절약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문제 1. 하위 도메인 오류URL에는 경로(예: example.com/경로) 또는 하위 도메인(하위도메인.example.com)이 포함될 수 .. 2019.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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